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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을 앞둔 리버풀이 고난에 빠졌다. 이미 출장정지 징계가 확정된 스티븐 제라드와 마틴 스크르텔에 이어 다니엘 스터리지마저 빠지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맨유전 패배로 맨유에 승점 5점 뒤진 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리그 3위 아스널과의 경기는 리버풀로선 톱4를 따라잡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다.
하지만 맨유 전에서 제라드와 스크르텔이 불필요한 행위로 각각 3경기 출장정지를 당한데이어, 주 공격수 스터리지마저 심각한 부상이 발견되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머리를 감싸쥐게 됐다. 리버풀은 또다른 주축선수인 라힘 스털링과 아담 랄라나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21골을 터뜨려 루이스 수아레스(31골)과 함께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던 스터리지는 올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중이다. 그는 지난 8월 입은 허벅지와 종아리 부상으로 약 5개월간 결장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올시즌 11경기(선발 7)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