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수비 핵인 주장 존 테리(35)와 인연의 끈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테리는 2015~2016시즌까지 첼시 소속이다. 1998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무려 18시즌 동안 첼시에서 뛰게 됐다. 첼시는 "테리와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된 것을 기쁘다"고 발표했다.
테리도 "이번 달에 캐피털원컵 정상에 오르고 나서 내 경력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뒤 첼시에서 뛰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첼시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화답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첼시와 재계약한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자신의 몫을 다하는 테리와 재계약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