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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엘클라시코'를 낚았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집중력은 뛰어났다. 후반 11분 결승골이 터졌다.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연결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침표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거친 일전이었다. 옐로카드가 무려 10개가 나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5장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명, 레알 마드리드는 암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앞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