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함은 없어요."
포지션 변경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형민은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2012년 여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아랍에미리트 알 자지라에서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신형민은 "중동에 있을 때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빈도수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중앙 수비수 만의 매력에 푹 빠진 신형민이다. 그는 "경기를 전체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 포지션이다. 그리고 선수들도 뒤에서 지시를 할 수 있어 강한 리더십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