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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자'들고 초등학교 찾아간 이유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15:43 | 최종수정 2015-03-12 15:43


이주용과 초등학생. 사진제공=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자'로 초등학생 마음잡기에 나섰다

전북은 전주 시내 7000여명의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학용품 '자' 를 선물했다. '자' 선물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초등학생에게 필수 학용품이자 필통에 보관이 용이한 '자'를 제공함으로써 전북은 아이들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전북현대 축구단이 있다'는 인식을 주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 유소년 코치뿐만 아니라 전북 구단의 유스팀(전주 영생고) 출신인 이주용, 장윤호와 최치원, 조석재 등 신인 선수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직접 '자'를 배포하며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은 미래의 전북 팬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초등학생들에 맞춤형 지역밀착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10년 이상의 장기프로젝트로 초등학생 학용품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어린이 축구팬을 위한 마케팅과 프로그램은 곧 구단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며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어린 팬들로 하여금 우리 구단을 좀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구단은 학용품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유소년 보급반 축구교육 확대와 전주 시내 중학교 간 축구대회인 드림필드리그 등 어린이와 청소년 축구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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