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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마케렐레'로 불리는 블레이즈 마투이디(28·PSG)가 맨유 행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맨유 코치를 맡았던 필립 네빌은 지난 2월 "마투이디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PSG가 재계약을 성사시켜 무산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PSG는 마투이디와 201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여러 차례 계속된 맨유의 구애에 마투이디의 마음이 돌아선 것. 매체들은 마투이디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투이디 스스로 이번 여름 맨유 입단을 원하고 있다"라며 "PSG도 마투이디의 맨유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마투이디는 프랑스 이외의 리그에서도 성공할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투이디는 지난달 18일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에딘손 카바니의 골을 도우며 패싱력을 과시했다.
최근 루이스 판 할 감독도 보강해야할 포지션 중 하나로 수비진과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를 꼽은 바 있다. 맨유 역시 오래 전부터 마투이디를 원해온 만큼, 두 팀의 협상은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