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서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상대한다.
DFB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진을 보면 레버쿠젠은 다음 달 7∼8일 중 열리는 2014~2015시즌 DFB 포칼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3일 2부리그 팀인 카이저슬라우터른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2대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일 류승우(22)가 뛰는 2부리그 브라운 슈바이크를 2대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이 경기에 손흥민은 나올 수 없다. 그는 지난해 10월 FC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했다.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행동으로 포칼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라야 올 시즌 포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편 김진수가 속한 호펜하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밖에 볼프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