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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이색 팬미팅 "밥 한끼 하실래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3-08 10:15



대구FC가 14일 오후 1시 대구육상진흥센터 식당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밥심' 미팅을 개최한다.

'밥심' 미팅은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는 2015년 첫 번째 행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린 이영진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날 팬들을 초청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다가오는 개막에 앞서 승리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밥심' 미팅은 '축구는 OO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선수단 조리사 김경미씨가 '축구는 밥심이다'라고 발표한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그동안 이근호 오장은 하대성 등 400여명의 선수가 거쳐 간 김경미씨의 '밥심'을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 김경미 조리사는 "응원도 밥심"이라며, "밥 맛있게 드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2015시즌 카드 'D Membership'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6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50명의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12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한다. 11일 오후 6시 이전에 'D Membership'을 구매하고 입금을 완료한 구매자도 '밥심' 미팅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구단 홈페이지(daegufc.co.kr) 원정신청 게시판에서 댓글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내용으로는 구단에서 실시하는 '축구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구는 OO이다'에 대한 자신의 답변과 'D Membership' 구매자명(입금자명) /신청자명(카드에 기재된 이름과 같아야 함)/연락처가 포함되어야 한다.

대구는 2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2015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르며, 29일 오후 2시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와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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