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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아프다."
램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잘 뛰었다. 그러나 운이 안따르는 상태를 계속 가져가서는 안된다. 결국 경기에 졌다"고 말했다.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들이 문제였다"라고 덧붙였다.
'수호신' 찰리 오스틴은 이날 후반 37분 만회골을 밀어넣었다. 강등권을 전전하는 QPR에서 오스틴은 '나홀로' 분전하고 있다. 리그 15호골을 쏘아올렸다. 17골을 기록중인 아구에로(맨시티) 디에구 코스타(첼시) 등 빅클럽 빅스타들에 이어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QPR의 28골 중 절반 이상을 홀로 해결했다.
QPR(승점 22, 6승4무17패)은 선덜랜드 원정 첫승 이후 헐시티, 아스널전에서 2연패에 빠지며 다시 강등권 18위로 떨어졌다. 17위 애스턴빌라(승점 25)와 승점 3점차, 19위 번리와는 승점이 22점으로 같다. 사흘후인 8일 이어지는 토트넘, 14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전반적인 플레이는 좋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무언가를 얻어내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다"며 쓰라린 속내를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