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쿠데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장쑤의 이적 제안과 에스쿠데로의 요청에 고심을 거듭했으나, 그동안 숱한 이적 제의에도 팀 잔류를 선택해왔던 에스쿠데로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에스쿠데로가 떠나지만 윤일록 에벨톤 고요한 몰리나 고광민이 건재하고 정조죽 이석현 김민혁 심제혁 등의 공격 능력을 감안하면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C서울은 남은 기간 중앙 스트라이커 보강에 신경을 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2012년 FC서울에 입단한 에스쿠데로는 지난해까지 두 시즌간 통산 86경기에 나서 14골-14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