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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아시안컵 최고의 킬러는 누가될까.
결승에 오른 두 팀에도 득점왕 후보는 있다. 3골을 기록중인 호주의 '에이스' 팀 케이힐과 2골씩 넣은 손흥민과 이정협이다. 현재 득점기록을 기준으로 득점왕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케이힐에게는 2골, 손흥민과 이정협에게는 3골이 필요하다. 다득점이 나오기 어려운 결승전에서는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그림이다.
한편,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5차례 득점왕을 배출했다. 1960년 한국대회에서 조윤옥이 한국인 첫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최순호(1980년), 이태호(1988년), 이동국(2000년), 구자철(2011년)이 뒤를 이었다. 2011년 대회에서 5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구자철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팔꿈치 부상을 해 중도 하차했다. 최다 득점 득점왕은 1996년에 탄생했다. 이란의 '영웅' 알리 다에이가 8골을 넣어 한 대회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