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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사활을 건 듯 하다.
맨유는 난색을 표했다. 데헤아는 현재 맨유 수비를 혼자 이글다시피하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맨유는 최근 빅토르 발데스를 영입했다. 부상 여파로 실전 감각에 문제가 있지만, 정상 컨디션의 발데스는 분명 세계 정상급의 수문장이다.
발데스라는 대체자를 마련한 맨유는 베일을 위해 데헤아+500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분명 매력을 느낄만한 제안이다. 여기에 베일은 최근 다소 이기적인 경기력으로 관계자들과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적을 위한 모든 조건은 마련된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