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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분위기다. 한국전 패배를 보는 호주 언론의 시선은 '당혹 속 긍정'이다.
헤럴드선은 '한국전 패배로 아시안컵 우승 목표에 대한 현실성을 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매체는 '호주의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본 경기'라고 평가했다.
호주 언론들이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한국전을 바라보는 것은 한국전에는 졌지만 그 이전 2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호주는 쿠웨이트에 4대0, 오만에 4대1로 승리했다. 8강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의 상승세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홈어드밴티지와 주전을 다 나서게 할 점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