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불안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렸다.
울산은 대전코레일과 같은 승점 45점을 기록, 골득실에서 3골차로 앞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시즌 정규리그는 두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2∼4위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놓고 부산 교통공사와 천안시청의 대결에서는 부산이 웃었다. 부산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천안시청을 3대0으로 꺾었다.
이날 목포시청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3대1로 꺾었지만, 8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경주는 승점 42점으로 3위를 지켰다. 5위 강릉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해시청은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탈꼴찌 싸움에서 2대1로 이겼다. 용인시청은 승점 19점에 머물러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고 김해시청은 승점 23점으로 9위에 랭크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