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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의 주인공 장현수(23·광저우 부리)는 공을 후배 이재성(22·전북)에게 돌렸다.
장현수는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태국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문전 돌파 과정에서 태국 수비진에 밀려 쓰러져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UAE 출신 주심이 다시 찰 것을 지시했으나, 다시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기회를 성공 시켰다. 지난 일본과의 8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이다. 전경기 무실점 행진 속에 결승행까지 성공해 기쁨은 배가 됐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