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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판 할 감독의 전술을 소화할 자원 찾기다. 벌써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 등 중앙 수비수들이 맨유를 떠났다. 비디치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퍼디낸드는 승격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전으로 활용할 수비수는 필 존스와 크리스 스몰링 정도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전술 이해도 면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독일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를 중요한 영입 카드로 꼽았다. 아스널의 토마스 베르마엘렌 역시 판 할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수비 자원이다.
또 스리톱에는 로빈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의 이상적인 조합을 구상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