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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임을 홍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 협회는 홍 감독을 지지하기로 했다."
또 "벨기에전 이후 홍 감독은 황보관 기술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다. 귀국 후 회장님과 만났다. 홍 감독은 재차 사퇴를 얘기했다. 그러나 회장님께서 홍 감독의 사퇴를 만류했다. 협회는 월드컵이란 큰 대회를 준비했던 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을 했다.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달라고 홍 감독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월드컵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브라질 실패를 거울삼아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월드컵 실패에 깊이 공감하며 책임을 깊이 느끼고 있다. 질책을 마음에 새기고 한국축구가 진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