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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에게 있어 박주영(29)은 악몽 같은 이름인 모양이다.
이어 매체는 "이번 여름, 드디어 박주영이 아스널을 떠났다. 이 문장만으로도 나는 기쁨으로 가득 차 무척 의기양양해지는 느낌"이라면서 "박주영의 이적료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낭비였다"라고 비판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 시절 91경기에서 26골을 득점하며 맹활약한 끝에 지난 2011년 500만 파운드(약 87억원)의 이적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5만 파운드(약 8700만원) 가량의 주급을 받던 박주영은 아르센 벵거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해 셀타 비고와 왓포드 등으로 임대됐고, 이마저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끝에 최근 방출됐다.
이외에도 '최악의 영입'으로는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36·리보르노), 세바스티앙 스킬라치(34·SC바스티아), 미카엘 실베스트르(37·포틀랜드 팀버스), 솔 캠벨(40) 등을 꼽았다.
아스널은 지난달 27일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 등을 포함한 총 1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