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에서 연장 후반 13분 터진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와 8강전을 치른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진 사베야 감독은 "코치와 승부차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운 좋게도 120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초반을 제외하면 항상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힘든 경기를 했다. 이제 선수들의 회복만 생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