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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손흥민 올해 아시아 최고 선수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9:37 | 최종수정 2013-12-30 09:37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이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자선 축구대회는 해외리그 올스타로 이루어진 '사랑팀'과 K리그 올스타로 이루어진 '희망팀'의 대결로 펼쳐졌으며 행사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골을 넣은 사랑팀 손흥민이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잠실실내체=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2.29/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손흥민(레버쿠젠)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ESPN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2013년 최고의 아시아선수 중 1위로 꼽았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기록했다. 올 여름 1000만유로(약 147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다.

레버쿠젠 이적 뒤에도 손흥민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전반기 23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A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3월 열린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10월 천안에서 열린 말리와의 친선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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