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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UCL 연승행진 저지한 맨시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2-11 08:58 | 최종수정 2013-12-11 08:58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시티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연승 기록을 10에서 멈췄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승점 15점(골득실 +8)으로 바이에른 뮌헨(골득실 +12)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대3으로 패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단테의 어시스트를 받은 뮬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1분에는 만주키치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밀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실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공세를 펼쳤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밀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콜라로프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기어코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17분 나바스의 패스를 밀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대2 승리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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