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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전도 강등전쟁에 뛰어들었다.
대전의 가세로 강등전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잔류 가능성은 10위 전남(승점 34), 11위 경남(승점 32), 12위 강원, 13위 대구(승점 26)의 대결로 모아진다. 8위 성남(승점 56), 9위 제주(승점 55)은 이미 잔류를 확정지었다. 경남은 3일 성남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전남과 경남은 12위 강원과의 승점차가 각각 5점, 3점에 불과하다. 전남과 경남은 하락세인 반면, 강원은 최근 5경기 무패행진(4승1무)을 이어가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구도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클래식은 이제 4~5경기가 남았다. 전남, 경남, 대구, 강원은 치열한 서바이벌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마저 막판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변수로 떠올랐다. 강등권 팀들은 최소 2차례 이상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승점 6점의 의미가 있는 경기들이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