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말리와의 2연전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얻은 것은 '자신감'이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신데렐라'로 떠오른 한국영(쇼난)도 "솔직히 브라질전과 비교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과거와 비교해 팀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끈끈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팬들의 사인공세와 인터뷰를 뒤로하고 곧바로 출국장에 올랐지만, 시종 자신감 넘치는 얼굴이었다. 손흥민은 말리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진가를 확인시켰다. 홍명보호의 최후방을 지킨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간다"며 웃었다.
이날 해외파 태극전사 중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김창수(가시와) 김진수(니가타)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