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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알렉스, 안양전 골로 득점선두 노린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27 15:56 | 최종수정 2013-09-27 15:56


◇고양 Hi의 기적을 이끄는 브라질 듀오 공격수, '알브라더스' 알렉스(왼쪽)와 알미르가 지난 9일 이태원 브라질 레스토랑 앞에서 엄지를 치켜든 채 포즈를 취했다.  전영지 기자

고양 Hi FC(이하 고양)는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13년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고양은 지난 6월2일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후반 40분 원샷원킬 알렉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하던 고양은 최근 경찰청(1대1 무), 상주상무(0대1 패) 등 선두권과의 2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그러나 홈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기록은 이어지고 있다. 안양 역시 최근 원정에서 3연승,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결사 알렉스의 활약이 관건이다. 고양의 연승행진은알렉스의 연속골 퍼레이드와 궤를 같이했다. 알렉스는 지난달 10일 상주 상무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충주 험멜전 2골, 부천FC전 1골, 수원 FC전 2골, 광주 FC전 1골 3도움 등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K-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라섰다. 총 12골로 득점선두 이근호(상주상무, 13골)를 1골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후 알렉스가 침묵한 2경기에서 고양은 승리하지 못했다. 알렉스가 FC안양을 상대로 골을 재가동해, 팀 승리를 이끄는 한편, 득점선두로도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고양은 홈경기를 맞아 골키퍼 강진웅, 여명용의 '수문장이 쏜다' 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300명의 홈팬에게 '하루하루 건강더함' 견과류를 증정한다. 로비에선 '고양 Hi FC와 함께하는 High 온도-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도 실시한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의 기부금은 1000원부터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일산 풍류도'의 난타공연과 고양 Hi FC가 진행중인 '2013 고양 Hi FC 건전한 동아리 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여섯번째 참가팀인 장성중학교 'STEPPER' 팀의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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