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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아레스에 재계약 제시?(英언론)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9-27 09:10 | 최종수정 2013-09-27 09:10


사진=TOPIC/Splash News

리버풀이 말썽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 자신을 마크하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10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21일 징계 기간을 모두 채워 26일 맨유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안 에어 리버풀 사무국장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징계 기간을 채우는 게) 그에게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고 생각됐지만, 마무리가 됐다"며 "(수아레스의 실력은) 맨유전에서도 증명됐다. 올 시즌 리그전을 치르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움직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계약만료 2년 전부터 재계약에 대해 논의한다. 수아레스와는 적절한 시기에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며 "수아레스 사건이 리버풀의 브랜드를 손상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리버풀이라는 클럽은 개인 선수보다 항상 큰 존재"라고 강조했다. 수아레스의 올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그를 붙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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