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복수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각) 첼시가 루니 영입을 제안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선 첼시가 루니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현금에 후안 마타 혹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가 반박했다. 성명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첼시는 "루니에 대한 이적 제의는 사실이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성명을 발표한다. 첼시는 루니 영입과 관련해 어떤 선수든지 이적이나 임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최근 "루니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맨유는 루니를 라이벌 구단에 내줄 생각이 없다.
다만 루니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맨유와 루니의 계약기간은 2015년 6월까지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루니를 로빈 판 페르시의 백업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