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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퀸스파크 레인저스)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시상식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의 유니폼을 입고 상을 받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게다가 앞뒤를 거꾸로 입어 카시야스의 이름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배려했다.
경기 후 교환한 유니폼을 이용해 패전팀 골키퍼에게 예우를 갖춘 동시에, 전세계 팬에게 카시야스의 활약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듯하다.
세자르는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4강 우루과이전에서 디에고 포를란의 페널티킥을 막는 등 14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무실점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