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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73% "맨유, 선덜랜드에 완승 거둘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3-29 13:07 | 최종수정 2013-03-29 13:07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은 30일부터 펼쳐지는 선덜랜드-맨유(1경기), 맨시티-뉴캐슬(2경기), 스완지-토트넘(3경기)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의 73.76%가 1경기에서 맨유가 선덜랜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상은 15.45%로 집계됐고, 나머지 10.79%는 홈팀 선덜랜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에서도 0-2 맨유 승리(16.4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 맨유 승리(14.32%), 0-1 맨유 승리(10.36%)가 뒤를 이었다.

맨유는 29경기를 치른 현재 24승2무3패(승점 7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판 페르시와 루니의 공격력이 절정에 달해있고, 비디치, 스몰링, 에반스 등이 버티는 수비진도 탄탄하다. 또한, EPL에서 선덜랜드에게는 1997년 3월8일 1대2로 패한 이후 단 한번의 패배도 없다.

빈면,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는 선덜랜드는 아직 강등권에서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또한,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로 승리가 없다. 승점이 절신한 팀은 선덜랜드가 틀림없지만, 이번 경기는 맨유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느냐가 적중의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77.23%)는 뉴캐슬(8.05%)을 누르고 승점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는 2-0 맨시티 승리(16.15%)가 가장 높았고, 2-1 맨시티 승리(14.65%), 3-1 맨시티 승리(12.72%)순으로 나타났다.

이미 맨유에게 승점 15점을 뒤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맨시티는 3위 첼시와 4위 토트넘 등과 함께 2위 경쟁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에 기록한 홈 성적(18승1무)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올 시즌 역시 안방에서 10승3무1패로 강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뉴캐슬의 경우 올 시즌 원정에서 1승5무9패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에서 득점 평균은 1.2점에 그친 반면, 실점은 2.1점으로 크게 높았기 때문에 실점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21.02%)는 토트넘(48.87%)에게 고전할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가 많았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30.11%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1-1 무승부가 16.2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14회차는 30일 밤 9시 35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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