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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특급' 제파로프(30·성남)가 돌아왔다.
지난 2010년 FC서울 우승 멤버로 맹활약한 제파로프는 당시 동고동락했던 안익수 성남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로 K-리그에 재입성했다. 원소속팀 알샤밥과의 계약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지난 16일 인천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1대3으로 패했지만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으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9일 오후 대구 원정을 앞두고 가진 오전 훈련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성실했다. 프로다움을 보여줬다.
A매치 상승세를 K-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생각이다. 30일 오후 대구전에서 2연속 공격포인트, 팀의 첫 승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