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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심판들이 국내 최고 기술이 집약된 새 심판전용 무전기(모델명:Acro-S<아크로-에스>)를 사용한다.
연맹은 K-리그 심판들의 업무 수행을 돕고자 국내 무선통신 전문업체 인소팩(주)과 공동으로 심판 무전기 국산화에 착수, 2013시즌을 앞두고 개발을 완료했다. 새 무전기는 무게가 80g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150g)의 절반 수준이며, 크기도 대폭 줄어 휴대성이 한층 강화됐다. 주파수도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보안이 적용되는 대역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연맹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이뤄진 프로축구 전임심판 동계훈련에 새 무전기를 착용한 심판들을 35차례 연습경기에 투입, 성능 테스트를 거쳐 검증을 마쳤다. 새로운 무전기는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클래식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올시즌 전 경기에 사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