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에서 QPR(퀸즈파크레인저스)로 둥지를 옮긴 로익 레미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레미는 20일(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된 레미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4분에는 아델 타랍의 패스를 받았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타랍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정확하게 오른쪽 골 포스트 쪽으로 찔러 넣었다. QPR 유니폼을 입고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