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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아내의 뒤늦은 고백에 질투심이 폭발했다.
이어 안정환은 "먼저 이혜원에게 다가가 직접 전화번호를 물었고, 그날 밤 아내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안정환은 쑥스러워 "'축구선수 누구 좋아하냐?'고 물으며 소개팅 명목으로 혼자가 아닌 이동국, 고종수 선수와 함께 이혜원 일행과 저녁식사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그럼 혹시 두 분 잘못 될 수 도 있었겠다. 이동국, 고종수 선수 중에 전화번호 물어본 사람이 없었냐?"고 물었고, 이혜원은 남편 눈치를 보며 "있었다. 전화번호 알려주고 친하게 지냈다. 남편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사귀자고 대시했기 때문이다"라며 그 동안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이야기해 남편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한편 이혜원은 "남편이 아직도 아이들 앞에서 '내 여자 힘들게 하지 마'라고 할 때 감동 받는다"며 여전히 잉꼬부부임을 보여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