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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감독 "레미 영입 완료, 음빌라 영입 임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1-16 10:12 | 최종수정 2013-01-16 10:27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전력보강이 착착 이루어지고 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웨스트브로미치와의 FA컵 64강전(1대0 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르세유의 공격수 로익 레미와 렌의 미드필더 얀 음발라의 영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가세가 QPR의 잔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레드냅 감독은 "레미는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갖고 개인 협상 등을 완료할 것이다"고 했다. 레미의 이적료는 8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당초 QPR은 뎀바 바를 첼시로 떠나보내며 공격수 보강에 나선 뉴캐슬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의 대어를 데려올 수 있었다. 레드냅 감독은 "나는 토트넘 감독일때 레미의 경기를 수십번 봤다. 그때 그의 이적료가 2000만파운드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영입을 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레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열정을 보인 덕분에 레미를 데려올 수 있었다. 레미는 빠르고 환상적인 움직임을 가졌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가 될 수 있을 잠재력을 지녔다"며 극찬했다.

또 다른 대어 영입도 눈앞에 있다. 유로2012에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음빌라도 QPR행이 임박했다.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에 있을때부터 음빌라를 좋아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고 했다. 이어 "1년전에는 28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EPL 클럽도 있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경기장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음빌라의 몸값은 700만파운드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밖에 QPR은 토트넘으로부터 제이트 리버모어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웨스트브로미치의 조나스 올슨과 피터 오뎀윙기와도 협상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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