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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퍼즐 완성 눈앞, 박동혁-日 MF 마쓰다 영입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1-07 12:12 | 최종수정 2013-01-07 12:12


박동혁. 사진제공=울산 현대

'철퇴축구' 울산 현대의 퍼즐이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울산은 7일 중국 다롄 스더에서 활약한 수비수 박동혁(34)과 일본 J-리그 가시마 엔틀러스 출신 미드필더 마쓰다 치카시(28)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수비진의 안정화를 위해 박동혁을 K-리그로 복귀시켰다. 계약기간은 1년+1년이다. 박동혁은 7일부터 진행되는 괌 전지훈련에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5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박동혁은 개인 통산 204경기에 출전, 21득점-3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2009년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6개월을 뛴 그는 곧바로 가시와 레이솔로 둥지를 옮겼다. 결실은 2011년 맺었다. 팀 우승에 기여했다. 지나해에는 넬로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중국 다렌 스더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출전했다.

박동혁은 "좋은 기억이 많았던 울산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에서는 가장 고참 선수가 된 만큼 후배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며 입단 각오를 밝혔다.

박동혁 뿐만 아니라 울산은 아시아쿼터로 일본 청소년대표와 A대표를 역임한 마쓰다를 영입했다. 마쓰다는 J-리그에서 9시즌 동안 181경기 출전, 13득점-39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드 자원으로 청소년 대표 시절 한국을 상대로 득점(2006년 평가전)을 하기도 했다. 이후 가시마 소속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한국 축구를 상대해본 적이 있다. 마스다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상무에 입대한 이호를 대신해 중앙에서 경기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박동혁. 사진제공=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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