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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적시장이 서서히 불이 붙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16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오른 바는 올시즌에도 11골을 넣으며 변치않는 활약을 펼쳤다. 750만파운드에 불과한 그의 바이아웃 금액때문에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 리버풀, 퀸즈파크레인저스 등이 바의 영입을 노렸다. 결국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바의 영입으로 페르난도 토레스 뿐인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아스널의 잉여전력이었던 마루앙 샤막도 웨스트햄 임대를 확정했다. 웨스트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시즌이 끝날때까지 샤막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샤막은 웨스트햄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뛰길 원하고 내 최고의 순간을 웨스트햄에 바칠 수 있다. 알루 디아라와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우리는 당시 리그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미래를 위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루이스 홀트비(샬케) 영입을 확정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7월에 합류한다. 전차군단에서도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홀트비는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홀트비는 샬케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렸다. 홀트비의 아버지는 영국인으로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 아스널과 리버풀도 홀트비를 노렸지만, 토트넘이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