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테판 로이터 FC아우크스부르크 신임 단장이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구특공대'를 앞세워 다시 한번 잔류의 기적을 노릴 계획이다. 과거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의 무대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호흡을 맞춘 적은 있어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 팀에 두 명의 선수가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구특공대'는 2011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결성됐다. 박주영의 부상공백,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로 한국의 최전방과 섀도스트라이커를 책임지게 된 '지구특공대'는 9골-5도움을 합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같은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현재까지 현지의 기대는 어느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