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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48)이 '문제아' 마리오 발로텔리(22)와의 '몸싸움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가 동료를 발로 차는 것을 보고 '피치에서 내려와 그만 들어가!'라고 말하며 옷깃을 잡아 떼민 게 전부"라고 해명하며 "정지된 사진이 실제 상황보다 나쁘게 비쳤고 보도 내용도 과장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치니 감독은 "그를 바꿀 수 있다면 그에게 100번이 넘는 기회를 더 줄 것(I will give him another 100 chances)"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정말이다. 기회를 계속 줄 것이다. 마리오는 아직 22살 밖에 안됐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말썽투성이 제자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했다. 발로텔리에게 징계나 강제 이적 같은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마리오는 나와 하루, 한달, 혹은 5년을 함께 할 수 있다"면서 "그는 바뀌어야 한다. 그의 문제는 전적으로 그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충고를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