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가 우승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북중미 승자와의 4강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체흐의 눈은 이미 결승전에 맞춰져 있는 듯 하다. 첼시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이 유력한 상대는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코린티안스(브라질)로 꼽힌다. 체흐는 "클럽월드컵은 우리에게 미지의 대회다. 유럽팀과 스타일 면에서 다른 남미 팀과의 맞대결도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승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출전 팀 모두가 각 대륙의 챔피언이다. 단지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