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카의 친정복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카카의 영입을 추진했던 전 소속팀인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카카의)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유는 세금 탓이다.
전날 이탈리아 언론은 '밀란이 카카와 디아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갈리아니 부회장이 곧 마드리드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하지만 28일 갈리아니 부회장은 "세금문제 때문에 회계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들은 카카를 다시 데려오려면 출혈이 너무 크다고 했다"고 밝혔다.
밀란은 올여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 카사노 등을 떠나보낸 뒤 카카의 복귀를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카카도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결국 돈에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