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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포항)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매 라운드 선정하는 주간 MVP와 주간 베스트 11을 중간정산한 결과 황진성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진성의 뒤를 이어 산토스(제주)와 이동국(전북)이 각각 2차례 주간MVP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제주가 16팀 중 최다인 5차례에 걸쳐 MVP를 배출했다. 산토스(2회), 자일, 서동현, 홍정호(이상 1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황진성(3회)의 활약에 힘입어 신진호(포항)와 함께 4차례 MVP에 뽑혔다. 서울과 수원 소속 선수가 각각 3회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와 부산은 주간 MVP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구단별 주간 베스트 11 선정 횟수와 인원을 살펴보면 선두 서울이 가장 많은 13명(35회 선정)을 배출했다. 그 뒤를 2위 전북과 3위 수원이 따르고 있다. 주간 베스트 11 선정과 팀순위는 비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룹A 소속 선수들의 주간 베스트 11 선정 비율은 전체의 63.9%에 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