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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개막 후 84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후반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광주는 볼소유 시간이 더 많았지만,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대전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한 경기는 교체투입된 주앙파울로가 후반 24분 박기동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리며 급반전됐다. 광주는 막판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대전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주는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늪에 빠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