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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MLS '연봉킹', 베컴 40% 삭감 굴욕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5-26 11:52 | 최종수정 2012-05-26 11:52


티에리 앙리(35·뉴욕 레드불스)가 미국 프로축구 최고 연봉킹에 등극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축구선수협의회가 발표한 연봉 자료를 공개했다.

'세계 축구계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이 계속 '연봉킹'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반전이었다. 최고의 연봉자는 앙리였다. 2010년 7월 미국 프로축구에 진출했던 앙리의 연봉은 기본급 500만달러(약 59억원)를 포함해 총 560만달러(약 66억 원)다.

베컴은 지난해 650만달러에서 40% 가까이 삭감된 400만달러(약 47억 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소속팀과 2년 재계약한 베컴은 연봉랭킹 3위로 내려앉았다.

앙리의 팀 메이트인 라파엘 마르케스(33·멕시코)가 연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60만달러(약 54억 2000만원)이다. LA갤럭시의 로비 킨(32)과 랜든 도노번(30)이 각각 340만달러(약 40억원)와 240만달러(약 28억4000만원)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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