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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올림픽 메달권 진입 시 최소 15억2000만원 포상금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4-17 19:03


홍명보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권 진입 시 최소 15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2012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런던올림픽 본선과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통과시 포상급 지급안을 의결했다.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감독은 2억원, 수석코치와 코치는 각각 1억7000만원과 1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선수들의 경우 A급부터 D급까지 활약 여부에 따라 많게는 1억5000만원, 적게는 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예상총액은 31억3000만원이다.

은메달의 경우 감독 1억5000만원을 포함해 A급 선수 1억원 등 선수단에 예상금액 총 21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동메달을 차지할 경우 감독과 A급 선수들에게 각각 1억원 및 7000만원을 지급, 선수단은 총 15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올림픽팀이 4강에 오를 경우 8억8500만원, 8강 진출시에는 6억4000만원을 포상금 규모로 책정했다. 8강 진출시 감독은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약속했던 3000만원보다 10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국가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과할 경우 감독에게 1억5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기여도에 따라 A급 선수는 1억원을, D급 선수는 4000만원을 받는다. 남아공월드컵 때는 본선 진출시 감독에게 1억2000만원을 약속한 바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1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4회 이상 소집된 선수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시 포상금 지급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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