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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외국인이 쏜다.
3번째 참가자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다. 그것도 브라질 국적의 외국인이다. 지난해부터 대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 중인 클라우지오(LA Sports 소속)가 그 주인공이다. 클라우지오는 현재 50여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전트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일본, 카타르,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의 외국인 선수들도 클라우지오가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응원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클라우지오는 "지난 개막전에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1만8000여 관중이 와서 응원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나 역시 대구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던 중 응원릴레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벤트를 실시하는 취지와 배경을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인천전 홈경기에서 실시한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에서는 총 3명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5일 울산전 부터는 관중 1만 명이 입장하면 자동차 1대를 드리고 홈경기 승리시 1대를 더 추가해 추첨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