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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사우스햄턴의 공격수 이충성(27)이 8일(한국시각) 밀월(챔피언십)과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히로시마에서 사우스햄턴으로 이적한 후 첫 선발 풀타임 출전이었다.
잉글랜드 진출 후 세번째 경기. 그러나 이충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7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이충성의 왼발슛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나이젤 앳킨스 사우스햄턴 감독은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고 칭찬했지만, 이충성으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사우스햄턴은 2대3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양팀은 지난달 32강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이날 재경기를 치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