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앙리, 아스널 임대 계약 초읽기(스카이스포츠 보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2-30 08:13 | 최종수정 2011-12-30 08:13


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스)의 아스널 임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이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앙리는 아스널로부터 임대 제의를 받았고, 48시간 안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앙리가 1월부터 두 달 동안 뛰는 조건이다. 현재 앙리는 미국메이저리그축구 휴식기를 이용해 친정팀인 아스널에 합류해 운동하고 있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다. 369경기에서 226골을 넣었다. 아스널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돼 있다. 앙리는 아스널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지난해부터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고 있다.

앙리와 같은 프랑스 출신 벵거 아스널 감독은 처음엔 앙리의 임대 계약을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앙리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2012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나는 공격수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와 샤막(모로코)의 공백을 앙리로 메울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앞길은 더욱 어두워 질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