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스)의 아스널 임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이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앙리와 같은 프랑스 출신 벵거 아스널 감독은 처음엔 앙리의 임대 계약을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앙리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2012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나는 공격수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와 샤막(모로코)의 공백을 앙리로 메울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앞길은 더욱 어두워 질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