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WK-리그 우승팀 고양 대교가 연고지 고양시에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저소득층에게 연탄 3000장을 기부한 대교 선수단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대교 스포츠단
2011년 WK-리그 챔피언 고양 대교가 연고지인 경기도 고양시와 나눔 행사를 가졌다.
대교 선수단은 28일 고양시 아람누리 도서관에 도서 2만권을 기증했다. 또한 W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일부인 현금 1500만원을 고양시 불우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연탄 3000장을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도 했다.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올 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준 고양시민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관내 저소득층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성 고양시장은 "대교가 내년에도 WK-리그 우승을 차지해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교 선수단은 2012년 1월 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로 내려가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후 2월 말 중국 남경에서 열리는 한중일클럽교류전을 치르고, 3월에는 일본 나데시코리그 챔피언 고베 아이낙과 한일챔피언전을 가질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