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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 쿠웨이트전, K-리거 중용하겠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2-22 10:18


태극호의 새 선장 최강희 감독의 머릿 속에는 K-리거가 자리잡고 있었다.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 감독은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는 해외파보다는 K-리거를 중용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자신감이 넘쳤다. 아시아무대에서는 K-리거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 배경에는 경기 감각이 있었다.

"해외파 선수들 중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경기 감각과 체력에 문제가 있다. 경기를 많이 뛴 K-리거들만으로도 아시아팀을 꺾을 수 있다."

최 감독은 약 70여일밖에 남지 않은 쿠웨이트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그는 "지금부터 바로 쿠웨이트전을 준비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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