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리 캐터몰(23)과 함께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연행됐다. 영국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이들이 지난 15일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둘은 6일 뉴캐슬 시내 차이나타운에서 주차된 수대의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부서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파손된 차들은 선덜랜드의 라이벌팀인 뉴캐슬 홈 경기장에서 가까운 곳에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차량 파손 장면을 토대로 벤트너와 캐터몰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친 뒤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다.
아스널에서 선덜랜드로 벤트너는 지난 10일 덴마크의 한 피자가게에서 공짜 피자를 요구하다 시비를 일으킨 데에 이어 차량 파손으로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선덜랜드는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