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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최고 빅매치인 '엘 클라시코(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라이벌전)'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극도로 경계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라이벌전을 하루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 레알 마드리드나 순위가 뒤처져 있는 팀이 긴장감을 더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6승3무1패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한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무세운 상승세가 최대 변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안도 여기에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압박을 가한다. 우리 선수들이 힘들어할 수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전'까지 더해져 더욱 박진감이 넘칠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